나와 도를 논해보지않으련가? 그냥 써본시 2
나와 도를 논해보지않으련가?
1.바람은 시원하게 불고 비는 주룩주룩 흐르네..
밝은 빛은 눈이 따갑게 내리 쬐고
어둔 밤은 눈을 어둡게 내리 쬐네..
인생에 역사는 그렇게 흘렀지만..
사람들은 그저 공상속에서 아무 진보없이 그옛 향기를 그대로 내보낸다네..
진보와 퇴보를 잘다스리면 더좋았을것을...
가야할곳과 멈춰야할곳을 아는그대여~
나와 도를 논해보지않으련가?
2.산과 바다에 향기는 바뀌지않고 나른 반겨준다네..
어릴적 사람친구들과 동물친구들도 산과 바다에 향기에 훔뻑취하지만..
영혼은 그대로인듯하나 몸은 죽음앞으로 한발짝씩 내디어있네..
사람친구들은 나와 비슷하게 가지만..
동물친구들은 나보다 먼저가는것은 슬픈일인듯 하군..
그대들은 아는가?동물친구들이 먼저가는 이유를??
인간과 동물에 차이를 아는 그대여 나와 도를 논해보지않으련가?
3.세상에 유행따라 ..세상에 영화따라..세상에 룰따라..
그렇게 흘러흘러 결국 도착하는곳은 어디일까?
한번 숨을 쉴때마다 죽음으로 한발짝 다가서는것..
그것이 인생일뿐이련가?
결국 남는건 해골빠가지 한마리..
천장의식속에서에 그 해골에 모습처럼..
나도 언젠가는 그 해골이 될것이다.
나에 인생도 나에 걸어왔던 길들도..
예초에 없었던것처럼 그렇게..
죽음을 냉철하게 보는 그대여~
나와 도를 논해보지않으련가?
4.나는 무엇을 하려하는가?
또는 나는 무엇을 위해 생각하고 의식하는가?
죽은후에 나에 육신은 정육점에 돼지나 소와 다를바없지만..
진정한 인간에 의미는 무엇일까?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지만..
나는 못남기고 갈듯하이~
그대들은 이름을 남기고 갈수있는가?
어찌보면 그것자체도 부질없는 욕심일지도..
욕심을 완벽히 버린 그대여~
나와 도를 논해보지않으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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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예술가에 생각은 나에게 크나큰 영감을 심어주었다.
영감이라기보단 뭔가 수행족적인 의미에 그런 쇼킹함이랄까?
우리에 육신은 정육점에 돼지나 소와 별반차이가 없다.
결국은 언젠가 우리에 몸은 쓰러질그날이 오는것이다.
사람들은 가끔식 그 자연사 라는 육신에 절대적인 법칙을 망각하는듯 생각된다.
나또한 그 법칙을 알지만서도 망각하는 1인일뿐이지만..
린포체 땡중할배가 어느날 이런말을 했다.
우린 호흡을 한번 할때마다 죽음으로 한발짝씩 다가가는것이라고..
그렇다면 과연 그 도라는것은 무엇일까?
어짜피 죽기전에 그 도라는 것을 깨달아야한다면..
아니면 정말 윤회라는 시스템이 존재한다면??
그무엇은 존재하는것일까?
나는 내가 무엇을 좋아하고 무엇을 싫어하는지..
또한 내가 무엇을 생각하고 무엇을 의식하는지..
나자신이란 아이러니한 것에 대해 궁금하다..
어쩌면 나는 나자신에 대해 궁극적으로 궁금해해서
지금까지 온지도 모른다.
망은 과연 자신에대해 알까?
어쩌면 망도 망자신을 모를지 모른다..
하긴..자신을 완벽히 안다는것 자체가 이미 도인이란 세계에 들어가있을정도로 어렵다고 하니..
첫마음 지키기도 어려울뿐더러 자기자신에 대해 완벽히 안다라..
어찌보면 아이러니한 생각이지만 실상은 그렇겠지?
자가지산이 자기자신을 모른다라..ㅡㅡ!